아르헨티나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여행지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는 여행지로써 충분히 매력적인 국가인데요. 물론 치안이 안전한 국가는 아니기에 여행에 각별히 주의하긴 해야 합니다. 그럼 아르헨티나 여행지 추천 및 숙소 정보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엄청난 자연경관, 활기찬 도시, 그리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북쪽에는 그 유명한 이과수 폭포가 있고 남쪽에는 장엄한 파타고니아 산맥까지. 이 나라는 다양한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여행 가들 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1. 아르헨티나 여행지 추천
아르헨티나에는 대표적인 여행지 몇 곳이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시 감성, 멘도사의 와인 지역, 그리고 티에라 델 푸에고의 거친 자연 풍경까지 주요 여행지들이 있습니다.
위의 세 곳은 아르헨티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장 대표적인 아르헨티나 여행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입니다. '남미의 파리'라 불리는 이 도시는 유럽풍의 건축물이 많고 이 도시만의 특유 감성이 있는 거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 텔모 지역은 탱고 클럽과 예술 시장으로 유명하고 레콜레타 지역은 묘지와 프랑스풍 저택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축구와 탱고로 유명한 라 보카 지역을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 여행의 첫 시작으로 선택하기에 매우 좋은 도시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갔다면 다음은 이과수 폭포를 꼭 방문해 봐야 합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국립 공원은 거의 3k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웅장한 폭포로 이뤄져 있으며 세계적인 자연 명소 중 하나입니다.
직접 이 거대한 폭포를 마주하면 그 위엄과 크기에 압도될 것입니다.
이과수 폭포는 여러 산책로를 통해 폭포를 가까이 볼 수 있고 특히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거대한 폭포는 엄청난 물살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장소입니다.
마지막으로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 있는 광활한 지역으로 모험과 절경을 찾는 여행가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입니다. 근처에 있는 피츠 로이 산부터 시작해서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에 경이로움을 느낄 것입니다.
게다가 이곳은 하이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인데요. 맑은 호수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다양한 트레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자연을 진정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며칠간 머물며 트레킹이나 보트 투어 등을 일정에 넣는 것도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2. 숙소 정보
아르헨티나는 저렴한 호스텔도 많고 고가의 호텔도 있습니다. 치안과 청결이 그렇게 좋은 국가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저렴한 호스텔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호스텔 중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호스텔의 하루 숙박 비용은 약 2만 원 정도인데 아무래도 3만 원은 넘는 곳에 숙박하는 걸 추천드리며 후기를 꼼꼼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스텔의 좋은 점은 다양한 국가의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고 이들과 대화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호스텔을 찾는 여행객들의 대부분은 혼자 여행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단,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게 또 사람이기 때문에 낯선 사람에게 너무 마음을 다 주거나 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고가의 호텔에서 숙박하는 분들이라면 부에노스아이레스, 멘도사, 바릴로체와 같은 대도시에는 이런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5성급 호텔의 하루 숙박 비용은 대략 하루 35만 원 이상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런 곳들은 도심에 있기 때문에 이동에 어려움 없어 여행 중 피로감이 덜 하며 숙소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3. 아르헨티나 여행 교통편
아르헨티나 내 이동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만, 도시 간 이동은 조금 힘든 편입니다. 각 도시마다 거리가 좀 되기 때문인데요.
만약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은 감안해야 합니다. 도시 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만큼 이동에 따른 피로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미리 마음먹는 게 좋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경우 지하철과 버스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도시에서는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한데요. 지하철 요금은 약 3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고 버스 요금도 비슷합니다. 교통비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 여행 경비를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도시 간 이동을 할 경우에는 아무래도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르헨티나 국내 이동에 따른 비행기 값는 대략 5만 원 정도로 우리나라 제주도 가는 비용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아르헨티나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장거리 버스를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카마와 세미 카마라는 침대 및 반침대 좌석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지만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렌트가 옵션도 있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건 비추천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아름자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남미 특유의 사람들의 친절함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르헨티나만의 도시 분위기, 이과수 폭포의 압도적인 자연미, 파타고니아의 웅장한 대자연까지 우리가 이때까지 접했던 여행보다 더 풍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나라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 곳이 아르헨티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