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보라카이 여행을 갔을 때 꼭 가봐야 할 스폿과 액티비티, 그리고 숙소 추천까지 모두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라카이 여행 스팟 추천
보라카이는 필리핀에서 제일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유명해진 지 오래됐지만 그 인기가 여전한데요. 한 때는 너무 많은 여행객이 몰려서 쓰레기 문제가 대두됐고 그로 인해 잠시 보라카이 섬 방문이 중단됐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가족, 연인, 친구 할 것 없이 보라카이의 매력에 푹 빠진 분들이 많았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보라카이는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과 백사장, 그리고 리조트까지 없는 게 없는 섬입니다.
쫙 펼처진 수평선을 보고 백사장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리조트에서 편히 쉬면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인 보라카이는 액티비티도 굉장히 다양해서 여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보라카이를 갔을 때 꼭 가봐야 할 스폿과 투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방문객 대부분이 방문하는 곳은 바로 화이트 비치입니다. 부드러운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시그니처인데요. 화이트 비치는 스테이션 1, 스테이션 2, 스테이션 3으로 나뉘어 있고 스테이션 1에는 주로 고급 리조트가 많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스테이션 2, 3은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있는 상권 중심 지역입니다. 스테이션 3는 다른 곳보다 조금 한적하고 조용해서 여유로운 산책과 쇼핑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만, 핫스팟이다 보니 많은 사람이 몰리고 시끄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에 치이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보라카이 북쪽에 위치한 푸카 비치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화이트 비치에 비해 훨씬 사람이 적고 조용해서 편안한 휴식을 하면서 노는 게 가능한 곳입니다. 화이트 비치와 푸카 비치 중 선호하는 곳에 가서 맑은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해야 할 투어로는 섬 투어가 있습니다. 섬 투어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크리스털 코브 섬에 방문하는 건데요.
이 코스에서는 동굴 탐험과 함께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동굴을 체험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외국에는 은근 동굴 투어가 잘 되어 있어서 한 번 가서 보고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투어로는 카이트 서핑 투어, 윈드 서핑 투어, 그리고 패러세일링까지 다양한 액티비티 관련 투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 보라카이여서 다양한 물놀이가 가능하고 또 바다 세상을 보고 싶은 분들은 스쿠버 다이빙도 하면 정말 좋습니다. 진짜 신기하고 아름답고 진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 놀고 난 이후에 하는 투어로는 선셋 세일링 투어가 있습니다. 섬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투어라고 평가되는데요.
전통적인 파라우(전통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일몰을 감상하는 투어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일몰을 보고 있으면 정말 여러 감정과 감동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러한 포인트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선셋 세일링 투어에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2. 숙소 정보&가격
보라카이 여행을 갔다면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게 숙소입니다. 보라카이 여행에서는 대부분 리조트에서 지내게 될 텐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스테이션 1 지역에는 주로 고급 리조트들이 있어서 숙박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가성비를 위해서는 스테이션 2 지역에서 호텔 또는 리조트를 잡는 게 좋습니다. 비용은 보통 3천 페소 정도하니까 10만 원 안쪽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곳에는 리조트도 있지만 게스트하우스도 있고 호텔도 있어서 숙박 옵션이 조금 더 다양합니다.
스테이션 1 지역의 고급 리조트들은 하루 숙박 비용이 8천 페소 정도 되니까 하루 숙박 비용이 보통 20만 원 정도입니다.
고급 리조트라고 해도 역시 동남아라서 다른 여행지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그래서 동남아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큰 부담 없이 고급 리조트를 잡고 편히 즐기는 분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그리고 보라카이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리조트로는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 앤 스파와 디스커버리 쇼어스 보라카이 같은 럭셔리 리조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1박에 보통 50만 원 정도여서 진짜 비싸긴 합니다.
럭셔리까지 즐기기엔 좀 부담스럽긴 한 게 사실인데요. 각자 예산에 맞게 숙소를 정하면 됩니다.
3. 추천 음식 및 주의사항
보라카이에 가기 위해서는 카티클란 공항으로 가야 합니다. 이곳에서 20분 정도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가야합니다. 보라카이에는 다양한 음식이 있고 특히 섬이라 해산물 요리가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구운 랍스터는 보라카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인기 음식입니다.
스테이션 지역에 여러 레스토랑이 있고 어디서나 맛있는 랍스터를 먹을 수 있는데요. 이때 버터나 마늘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또한 초리버거라는 지역의 맛있는 소시지 버거도 유명하고 할로할로라는 필리핀 전통 빙수 디저트도 맛있습니다. 놀거리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보라카이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하며 여행하는 지역이 바로 보라카이입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필리핀은 치안이 그렇게 좋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어디서나 안전한 곳만 돌아 다녀야 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으슥한 곳은 가지 말고 밤에는 웬만하면 늦게까지 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날씨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장마철은 6월에서 10월 사이라 이때 가면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바다도 이쁘지 않습니다. 비가 오는 우기에는 바다가 뒤집어지기 때문에 바다 색이 탁해서 예쁜 바다를 보기 어렵습니다.
보라카이는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여행지입니다. 먹을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아서 가족끼리 가도 좋고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도 정말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하기 힘든 많은 수상 스포츠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은데요.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조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