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이어 베트남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어딜 가면 좋을지 베트남 배낭여행지 추천 3곳을 해볼까 합니다. 전체적으로 동남아, 그중에서도 베트남에는 정말 많은 여행객들이 여행을 가는 나라입니다.
물가와 숙소가 저렴한 편이라 럭셔리 리조트에서 휴식을 하는 여행객들도 많고 배낭여행객들도 많습니다. 베트남에는 많은 여행지가 있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라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쾌적한 여행도 가능한데요.
그럼 베트남에는 어떤 여행지가 있는지 보겠습니다.
1. 하노이
베트남 배낭여행지 추천 첫 번째는 하노이입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기도 한데요. 하노이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입니다.
호안끼엠 호수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축물이 많아 당시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고 호수를 옆에 끼고 여유로운 산책도 가능한 곳입니다.
과거의 프랑스 식민지 모습과 건축 양식을 보면서 베트남에서 볼 수 없는 유럽의 느낌을 살짝이나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하노이 구시가지에는 베트남 고유의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야시장이 열리니 꼭 베트남 야시장의 여러 음식들을 먹어보고 그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동남아 국가에서 야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내리면 도심까지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이때 시내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택시를 타고 가도 됩니다. 택시의 경우에는 그랩으로 잡으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카카오택시가 있다면 동남아는 그랩으로 통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노이에 놀러 갔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는 단연 쌀국수와 반미입니다. 베트남 현지의 쌀국수는 확실히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그 국물 맛이 진합니다. 진짜 무조건 추천입니다.
그리고 반미는 호불호가 약간 있지만 간 김에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노이에 배낭여행을 가면 보통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르는데요. 하노이 게스트하우스의 하루 숙박 비용은 약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2. 다낭
베트남 여행지 추천 두 번째는 다낭입니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된 지 꽤 오래된 지역인데요. 오래된 관광지인만큼 숙소와 음식, 여행 콘텐츠가 다양한 도시입니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해 있고 해안을 접하고 있는 해안 도시입니다. 그래서 다낭에는 배낭여행객도 많지만 해안에 펼쳐진 고급 리조트에 방문하는 힐링 여행을 가는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해양 액티비티도 다양하고 지상 액티비티도 많은데요. 미케 비치로 가면 깨끗하고 넓은 해변이 있고 썬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나힐에 있는 골든 브리지는 멋진 산악 풍경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의 다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낭에는 쫄깃한 면과 풍부한 맛이 어우러진 미꽝이 대표 음식입니다. 쫄깃한 면 식감과 자작한 국물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다양한 해산물 요리도 많아서 어느 식당에 가서도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다낭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관광지이기 때문에 숙소가 많고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많습니다. 그래서 평점 좋은 숙소를 중심으로 가면 되고 하루 숙박 비용은 하노이와 비슷하지만 약간 더 비싸서 3만 원까지도 합니다.
다낭 여행을 즐기려면 오토바이나 그랩을 타고 도시 곳곳을 다니는 게 좋습니다.
3. 호치민
마지막 추천 여행지는 호찌민입니다. 호찌민은 베트남 최대 도시로 도시 자체가 활기찹니다. 많은 인구가 있는 곳이고 현대적인 모습을 갖춘 곳이기도 해서 누구나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호찌민을 갔다면 벤탄 시장을 안 갈 수 없는데요. 벤탄 시장은 현지 음식과 베트남 전통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규모가 큰 베트남 전통 시장입니다.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들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들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통일궁에도 꼭 가봐야 합니다. 통일궁은 베트남 전쟁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베트남 현대사를 이해하고 역사를 이해하는 데 굉장히 도움 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남북 간 싸움이 있었던 곳이므로 한 번 들러서 둘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 호찌민 추천 명소는 사이공 성당입니다. 이곳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고딕 양식 건축물로 호치민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꼭 가보는 관광지입니다.
베트남 전체에 프랑스 식민지 흔적들이 곳곳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한 번씩 들러서 구경하는 것도 유익합니다.
호치민에 갔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반쎄오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소한 맛이 나는 콩커피. 이외에도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으니 다양하게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호치민 게스트하우스의 평균 숙박 비용은 3만 원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물가가 올라서 조금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은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 중 하나로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낭여행 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멋진 해변, 다양한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나라이기 때문에 꼭 한 번 여행하면 좋은 국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