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독일에서도 부자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물가가 약간 비싼 편이긴 하지만 베를린 못지않게 역사적인 장소와 건축물, 예술 등이 고루 갖춰진 도시입니다. 뮌헨 여행지 추천과 투어 정보, 그리고 숙소 정보까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뮌헨은 역사와 현대가 잘 조화된 매력적인 도시인데요. 매년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로 매우 유명한 도시입니다.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옛 건축 양식과 랜드마크,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어홀과 다양한 현지 요리까지 수많은 매력을 지닌 도시가 뮌헨입니다.
1. 뮌헨 여행지 추천
뮌헨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 구경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뮌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마리엔 광장부터 들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곳에는 신 시청사가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고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2시에 글로켄슈필 시계 공연이 열리기 때문에 뮌헨에 갔다면 꼭 들려야 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또한 이 공연을 보고 난 후에는 근처에 있는 성 베드로 교회의 탑에 올라 뮌헨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님펜부르크 궁전도 핫한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이곳은 정말 드넓은 정원과 함께 장엄한 궁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가이드 투어도 있으니 가이드 투어 신청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때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궁전이었던 곳이라 왕가의 사치(?)와 그 위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궁전 가이드 투어를 하면 과거 역사에 대한 내용과 함께 건축물 양식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여행의 깊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영국식 정원도 꼭 들러야 하는 명소인데요. 이 정원에 가면 그 크기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공원의 크기는 무려 뉴욕의 센트럴파크보다도 커서 정말 넓다라는 생각만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강과 비어가든, 서핑 명소인 아이스바흐 웨이브까지 있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그 크기도 엄청납니다.
뮌헨에서 해볼만 한 투어로는 비어홀 투어가 있습니다. 비어홀 투어는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비어홀인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시작하며 바이에른 전통 맥주 시음과 함께 현지의 양조 역사를 엿볼 수 있을 겁니다.
2. 뮌헨 맛집
뮌헨에 왔다면 바이에른 전통 음식을 꼭 먹어봐야 합니다. 아침 식사로 바이스부르스트를 많이들 먹습니다. 이 음식은 송아지 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이며 달콤한 겨자와 프레첼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전통 소시지 요리입니다.
특히 호프브로이하우스 같은 비어홀에서 가장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유명한 바이에른 전통 음식으로는 슈바인학센이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들어볼 수 있을 정도의 유명한 음식입니다. 독일의 돼지 족발로 이해하면 편한데요.
돼지 족발을 구워서 감자 덤플링과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 그 고기의 풍미가 엄청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했다면 간식을 또 먹어줘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간식으로는 프레첼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프레첼보다 크고 부드러워서 맥주와 함께 즐기기 딱 좋은 음식입니다.
만약 본인이 음식에 진심인 분이라면 아예 뮌헨의 푸드 투어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현지 푸드 투어에서는 전통 음식점과 유명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현지의 치즈, 소시지, 디저트를 모두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푸드 투어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3. 숙소 정보 및 교통수단
뮌헨의 숙소는 비싼 곳도 많지만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곳도 꽤나 많습니다. 주로 관광지가 밀집해 있는 알트슈타트 지역은 뮌헨을 여행하기에 최적의 위치이긴 합니다. 이동도 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수월해서 위치적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은데요.
이 지역의 중저가 호텔의 경우에는 하루에 약 15만 원 정도 하며 비싼 호텔은 30만 원이 넘어가는데요. 각자 예산에 맞게 숙소를 구하면 됩니다. 중저가 호텔도 나쁘지 않습니다.
뮌헨의 대중교통은 지하철과 트램, 기차, 버스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베를린과 동일하게 1회 승차권은 4천 원 정도 하며 일일 이용권은 1만 원 정도 합니다.
만약 뮌헨에 며칠 머무를 계획이라면 아예 시티 투어 카드를 구매해서 대중교통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게 더 낫습니다.
다만, 뮌헨은 안전한 도시이긴 하지만 역시나 소지품을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성수기에는 전 세계에서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페스티벌에 오는 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미리 숙소와 투어를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성수기 시즌이 되면 대부분의 숙소와 투어는 매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