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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여행지 Best 3 추천 및 주의사항

by 100aksdnjs 2024. 11. 18.

 

오늘은 몰도바 여행지 Best 3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몰도바는 동유럽에 위치한 작은 국가로, 풍부한 와인 문화와 전통적인 마을 풍경을 간직한 나라입니다. 몰도바는 비교적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번이라도 다녀온 여행객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특히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더더욱 여행하기에 매력적인 나라이며 와인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럼 몰도바 여행지 3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크리코바 와인 지하도시

몰도바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크리코바 와인 지하도시를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크리코바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저장소 중 한 곳으로, 무려 120km 길이에 달하는 지하 터널에 수백만 병의 와인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말이 120km 길이에 수백만 병의 와인이지, 실제로 보면 그 규모와 와인의 수는 압도적입니다.

 

이곳에서는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와인을 시음하고 와인의 역사,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고급 와인의 생산 과정 또한 직접 볼 수 있어서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신선하고 유용한 여행이 될 겁니다.

 

와인 투어는 사전 예약이 필수라서 여행 날짜에 맞춰 놓치지 말고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당일 입장은 어려우니 꼭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와인 동굴은 온도가 낮아 약간 쌀쌀할 수 있습니다. 외투를 챙겨가면 좋습니다.

 

크리코바 와인 지하도시는 몰도바의 수도 키시너우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공항에서 내리면 택시나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와이너리 투어를 예약했다면 투어사 측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탈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렌트를 한다면 렌트 차량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투어 비용은 약 20~50유로 정도이며 와인 시음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올드 오르헤이

몰도바의 두 번째 추천 여행지는 올드 오르헤이입니다. 올드 오르헤이는 몰도바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장소 중 하나로, 고대 도시 유적과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인데요. 계곡을 따라 펼쳐진 유적지와 동굴, 그리고 고대 수도원을 보면 정말 마치 중세 시대로 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보존도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적지들과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서 몰도바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몰도바 전통의 농촌 체험을 할 수도 있어서 몰도바를 이해하고 더 알아갈 수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드 오르헤이는 키시너우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크리코바보다는 조금 더 멀리 있습니다. 차로는 약 1시간 조금 더 걸리고 거리가 조금 멀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개인 차량 렌트 또는 투어를 예약했다면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올드 오르헤이 농가에 가면 유기농 식사를 할 수 있고 몰도바 전통 음식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게스트하우스도 있어서 하루 편안히 묵을 수 있고 가격은 약 5만 원 내외입니다. 

 

3. 티라스폴

마지막 몰도바 추천 여행지는 티라스폴입니다. 티라스폴은 몰도바 내 자칭 독립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수도인데요. 공식적인 독립국은 아닙니다. 티라스폴은 과거 소련 영토 내에 위치한 도시였습니다. 당시 과거의 모습을 현재까지도 잘 보존하고 있어서 이곳에 가면 과거 소련의 모습과 분위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도시입니다.

 

구소련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고 자연도 잘 보존되어 있어 티라스폴만의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몰도바와는 또 약간 다른 느낌인데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추천할 정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티라스폴은 중앙 시장과 기념비 정도가 볼거리이며 특별한 관광지가 있다거나 볼거리가 있는 그런 여행지는 아닙니다만, 우리 세대에서 보고 느낄 수 없었던 과거의 모습을 보고 상상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입니다.

 

티라스폴은 몰도바의 수도 키시너우에서 약 2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게 편합니다. 기차 왕복 요금은 약 10유로 정도로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약 15000원 정도입니다. 꽤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고 이곳에도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으니 숙박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스트하우스의 평균 하루 숙박 비용은 약 4만 원에서 6만 원 정도이며 이 지역을 갈 때는 꼭 여권을 소지하고 가야 합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을 들어가려면 무조건 출입국 심사를 별도로 하기 때문에 여권은 필수입니다.

 


여기까지 몰도바 추천 여행지 3곳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몰도바는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과거 유럽과 구소련에 관한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크리코바 와인 지하 동굴부터 올드 오르헤이의 자연과 많은 역사 유적, 그리고 티라스폴의 구소련 분위기와 역사까지 다양하고 독특한 매력을 지닌 나라인 몰도바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시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