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도, 배낭여행으로도 많이 가는 그리스에 대한 여행 정보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그리스는 여행을 위한 국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고 여행지가 많아서 어느 지역을 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나라인데요.
지중해의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국가 그리스. 그리스는 역사, 문화, 예술, 그리고 뛰어난 바다와 자연경관으로 과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가입니다. 그래서 매년 전 세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나라이기도한데요. 그리스 여행지 중 추천해 드릴 수 있는 곳 3곳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아크로폴리스
아크로폴리스는 고대 그리스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지입니다. 그리스 아테네 심장부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에는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위대하고 웅장한 건축물이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건축 기술과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이곳에서 바라보는 아테네의 전망은 감탄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 버스, 택시 등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편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적으로 뛰어난 곳이죠. 이렇게 도시 중심부에 있으면 여행객들에게는 차 또는 기차를 타고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돼서 여행하기에 굉장히 편리합니다.
아크로폴리스에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입장료는 약 20유로로 3만 원 정도인데 관광지 입장료 치고는 꽤 비싼 편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고대 그리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이곳의 가치를 따졌을 때는 비싼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학생이나 청소년은 할인받을 수 있고 점심부터는 사람이 많아 신전을 구경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에 가는 게 더 낫습니다.
아크로폴리스의 평균 숙박 비용은 저렴하게는 10만 원에서 비싸게는 20만 원까지 갑니다. 게스트하우스도 있으니 예산에 맞게 숙소를 정할 수 있습니다.
2. 산토리니
산토리니는 그리스의 시그니처 여행지입니다. 푸른 바다에 하얀 집들. 너무 유명해서 모두가 아는 여행지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너무 아름답다는 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 여행을 가면 꼭 가야하는 곳입니다.
에게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집과 푸른 지붕으로 쭉 펼쳐진 마을의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특히 날씨 좋은 날에 보면 보기만 해도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자연과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특히 이아 마을에서의 일몰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신혼여행지로도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고 페리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약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비행기 값은 왕복 15~20만 원 정도 됩니다. 페리는 약 10만 원 정도로 비행기보다 저렴한데요. 스케줄이 여유롭다면 페리를 타고 에게해의 바다를 감상하며 이동하는 것도 매우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산토리니는 유명세에 맞게 숙소 비용도 꽤나 비싼 편입니다. 호텔은 비싸게 가면 30만 원도 넘을 정도이며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도 15~20만 원 정도이니 산토리니의 숙박 비용은 비싼 편이긴 합니다. 특히 성수기(여름)에 관광객이 몰리는 기간이라 물가와 숙소 비용이 모두 오르기 때문에 성수기를 약간 피해서 가거나 미리 예약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3. 메테오라
그리스 여행지 중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곳은 메테오라입니다. 메테오라는 기암괴석 위에 자리한 수도원들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신앙심이 결합된 독특한 장소인데요.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입니다.
이곳 수도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강력하게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메테오라는 아테네에서 기차로 약 5시간이 걸립니다. 꽤나 먼 거리라서 여행 일정을 잘 짜서 다녀와야 합니다. 왕복 기차 요금은 5만 원 정도로 비싸지 않게 다녀올 수 있고 현지에서 투어를 예약해서 수도원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며 이곳에 대한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단, 수도원에 들어갈 때는 복장 규정이 있습니다. 남성은 긴 바지를 입어야 하고 여성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착용해야 합니다. 과하게 짧은 복장을 입으면 입장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 여행을 간다면 이렇게 3곳을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스는 고대와 현대가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고 그리스의 모든 곳이 자연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아크로폴리스의 역사적 유산, 산토리니의 로맨틱한 풍경, 메테오라의 신비로운 수도원까지, 그리스에서의 여행은 많은 추억과 경험을 남겨줄 거라 생각합니다.